'대한독립분투기, 응답하라 1919' 진행
중국 내 항일 유적지 탐방
'아리랑' 퍼포먼스 준비
중국 내 항일 유적지 탐방
'아리랑' 퍼포먼스 준비

사단법인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학가협)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대한독립분투기, 응답하라 1919' 프로그램이 오는 5일부터 14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3일 학가협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을 맞아 기획됐다. 일본 제국주의라는 거대한 폭력에 맞서 비폭력, 평화적으로 항거한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투사들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며 후손들이 어떻게 대한민국을 이끌어가야 할지 고민해보자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상처 회복의 적극적인 의지를 바탕으로 폭력에 대항하는 가장 큰 힘은 결국 비폭력, 평화라는 것을 깨닫고 비폭력과 인도주의 정신, 자신감을 키워 우리 사회의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대한독립 분투기, 응답하라 1919 프로그램을 위해 참가 학생들은 5월부터 총 여섯 번의 사전 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조정실 학가협 회장은 "비폭력, 평화 운동인 3.1운동이 100주년이 되는 올해,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이 그 의미를 따라 평화 순례를 하며 폭력과 억압은 승리할 수 없으며 폭력을 이기는 진정한 승리는 용서와 화합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가협은 전국에 5개 센터(서울, 원주, 대구, 광주, 부산)를 운영하여 학교폭력으로 피해 입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상담, 사안대처방안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단위 학교폭력 피해학생 기숙형 치유센터인 해맑음센터(대전)를 운영 중에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