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어니스트펀드 투자자, 올 상반기에만 80억원 벌었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7 11:59

수정 2019.08.07 11:59

저금리·저성저금리·저성장 시대, P2P투자 스마트한 재테크 상품으로 각광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재테크도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근로소득 이외의 투자소득을 통해 당당한 '투잡(Two Job)'에 성공하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 투자소득의 트렌드는 기존의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을 넘어, 똘똘한 핀테크 서비스로 확장되는 추세다.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올 상반기 자사 투자상품을 통해 발생한 개인투자자의 누적수익금이 80억7647만원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를 통해 가장 많은 수익금을 거둔 연령대는 30대로 나타났다.
이들 세대는 올 상반기에만 총 30억8416만원의 P2P투자수익금을 올렸다. 다음으로 높은 투자 수익을 얻은 세대는 40대로 19억611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경제에 밝은 3040 세대가 무려 49억9027만원(전체의 62%)의 투자수익금을 거둔 셈이다. 이어, 20대가 같은 기간 17억2852만원, 50대 9억1225만원, 60대 이상 4억1354만원, 10대 이하 2932만원 순으로 P2P투자 소득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어니스트펀드에 투자 중인 30대 직장인 김다영씨(33, 가명)는 "모아둔 돈을 금리 1, 2%인 통장에만 넣어두는 게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P2P 투자를 알게 돼서 2017년부터 꾸준하게 하고 있다"며 "투자상품 설명서도 쉽고 자세하게 나와 있는 데다, 인터넷 연결만 되면 어디서든 빠르게 투자할 수 있어서 회사생활로 바쁜 직장인이 월급을 불리기에는 가장 간편한 투자 방법인 것 같다"고 전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월급을 불려주는 투자소득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경제활동이 활발한 3040 세대가 투자소득을 마치 부수입처럼 불리는 주도세력으로 부상하면서, P2P투자와 같은 소액투자 시장이 전성기를 맞이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니스트펀드는 더욱 많은 일반 투자자 분들이 적은 돈으로도 쉽고 간편하게 핀테크 투자로 부수입을 올리실 수 있도록 양질의 투자상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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