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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日소재·부품위원장 "감정적 처방보다 냉정·합리적 대안 마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8 11:33

수정 2019.08.08 11:33

日 수출 규제 대응용 당정청 종합 대책반 첫 회의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위 1차 회의에서 정세균 특위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위 1차 회의에서 정세균 특위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8일 "일본 수출 규제 조치로 산업 피해가 확산되기 전에 현장 위주의 점검과 집행력을 높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닥터 헬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특위는 현장에서 목말라 하는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점검하고 내놓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걸림돌을 해소하는 한편 가용한 자원들을 연결 지원하는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또 "특위는 감정적 처방보다도 냉정하고 합리적인 자세로 대안을 제시하고 국민의 단합된 힘을 모아나가겠다"며 "현장의 조기 집행률을 높여 위기 극복을 넘어 부품 소재 등 우리 산업의 취약 부분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재특위는 최재성 의원이 맡은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와 별개로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반도체 소재 등의 국산화·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출범했다.
위상이 당 대책기구보다는 위상을 대폭 높여 당·정·청이 모두 참여하는 일본 대책반 역할이다. 기구에는 최재성 의원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여한다.


특위는 향후 당·정·청 간 보조를 맞춰 반도체 등 피해 기업에 대한 대책 마련 차원에서 전략 수립, 분과 구성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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