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 뜨거운 차에 반려견을 홀로 두지 말라는 경고가 다시 한번 울려퍼졌다.
11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한 견주가 반려견을 잠시 차에 두고 외출한 사이 반려견이 죽을 고비에 이르렀다.
경찰이 도착해서 창문을 깼을때 반려견 '페드로'는 이미 뇌손상을 입었으며,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견주는 경찰을 보고 재빨리 달아났으나 결국 체포됐다.
한편, 페드로 구조 당시 차안의 온도는 51도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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