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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의 스크린 복귀작 '나를 찾아줘'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1 14:14

수정 2019.08.11 14:14

이영애의 스크린 복귀작 '나를 찾아줘'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


배우 이영애가 14년만에 스크린 복귀한 ‘나를 찾아줘’가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이 영화를 투자배급하는 워너브러더스 픽쳐스는 “오는 9월 5일부터 15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제44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디스커버리 섹션’은 해외 신인 감독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장편영화 데뷔작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상영한다.

김승우 감독의 데뷔작인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과 똑 닮은 아이를 봤다는 의문의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마을로 아이를 찾아 나서며 벌어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의 지오반나 풀비 시니어 프로그래머는 ‘나를 찾아줘’에 대해 “박찬욱 감독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어머니에 대한 열정적이고 생생하면서도 대담한 작품으로 돌아왔다”며 “신인감독 김승우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스릴러 영화의 명맥을 이어 자신을 주목할 만한 감독 대열에 올려놓았다”고 소개했다.

또 “촘촘하게 짜인 각본과 예측하기 힘든 반전으로 가득 찬 영화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며 “궁극적으로 모성애의 깊이에 대한 탐사를 보여주는 영화로, 감상에 치우지지 않은 감동을 안겨준다”고 호평했다.


정연의 등장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는 파출소 홍경장 역에 드라마 ‘비밀의 숲’의 유재명이 연기하고, 영화 ‘여교사’ 명당’의 이원근이 정연을 돕는 승현, ‘독전’ ‘유열의 음악앨범’의 박해준이 정연의 남편 명국으로 출연한다. 11월 국내 개봉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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