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한-필리핀 FTA 협상에 장성길 신통상질서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필리핀에선 앨런 갭티 통상산업부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제3차 공식협상에선 상품, 서비스, 투자, 경제기술협력, 총칙 등 분야별 협상이 진행된다.
양국은 올해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FTA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양국은 올해 한-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아 FTA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우리의 5대 교역국이다. 지난해 교역액은 156억달러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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