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라이온항공과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맥스기의 추락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자 지난 3월 이후 이 기종은 전세계에서 비행이 금지됐다.
아직 언제 비행이 다시 허용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항공사들은 737맥스를 투입하지 못하자 늘어나는 승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 구형 기종인 737-800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 기종의 임대료가 급등하고 있다.
런던 항공산업 컨설팅업체 IBA 에어로는 중고 737-800기종이 현재 금처럼 귀하다며 24개월 미만을 리스해서 사용하는 비용이 지난 3월 이후 30만달러로 40% 이상 비싸졌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의 항공기 리스 업체 플라이리싱은 보유 737기 모두 임대됐다며 737-800 기종의 수요가 매우 높아 올해안에 리스 비용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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