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수익활로 창출 및 해외진출 지원
이용자 또한 다양한 영화 콘텐츠 접근가능
판도라TV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이자, 블록체인 기반 영화 플랫폼인 무비블록이 국내 독립 PD들의 다큐멘터리 작품 배급사로 나선다.
14일 무비블록은 한국독립PD협회와 작품 배급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협회원은 작품 수익활로를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무비블록 이용자 역시 대형 영화배급사 위주의 영화 생태계로부터 소외돼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무비블록은 리뷰, 평점, 인플루언서 등 각종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는 이용자에게 자체 토큰인 무비블록(MBL)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해외영화 번역이나 디자인 같이 각종 재능기여를 통해서도 토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창작자 또한 무비블록을 통해 작품노출에 대한 보상과 후원 등 각종 수익을 얻고, 시청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양질의 작품을 창작할 수 있다.무비블록은 이달말 무료 시범서비스 공개와 함께 한국독립PD협회원의 작품을 본격 배급할 계획이다. 실제 서비스 출시는 올 4분기로 예정돼 있으며, 향후 보다 다양한 인디 및 독립영화 배급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연경 무비블록 대표는 “무비블록은 향후 오픈 예정인 베타 테스트의 일정에 맞춰 한국 독립PD협회 회원인 창작자와 배급사 연결을 받고 있으며, 라이선스가 확보되면 국내 창작자가 제작한 양질의 다큐멘터리 영상을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까지 선보일 수 있다”며 “무비블록 플랫폼을 통해 국내 창작자를 지원하고 영화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