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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기재부 1차관에 김용범 전 금융위 부위원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4 16:05

수정 2019.08.14 16:05

-국정원 제1차장에는 최용환 주이스라엘 대사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최용환 국가정보원 제1차장
최용환 국가정보원 제1차장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 김용범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는 최용환 주이스라엘 대사를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용범 제1차관은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적인 금융통 경제 관료로 꼽히는 김 차관은 축적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의 복잡한 경제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경제의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청와대는 기대했다.


최용환 제1차장은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국제법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국정원에 입사해 해외정보 분야의 전문가로서 30여년간 일해왔다. 특히 미국공사·이스라엘 대사를 역임하면서 풍부한 현장경험과 다양한 국제 네트워크를 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청와대는 최 제1차장이 지구촌 시대 국정원의 해외정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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