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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관계자는 “해마다 분기가 거듭될수록 실적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전형적인 상저하고 산업으로 하반기에는 정부의 경기부양정책과 함께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됐던 우레탄패널 공장 이전 작업이 최신식 설비와 함께 구축이 완료돼 6월 말부터 정상가동 되고 있어 신규 성장 제품들과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근 건설과 설비투자가 지속 둔화되는 등 전방산업 부진으로 건자재업계 주요 상장사들이 10% 내외로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이 30~50% 감소하는 등 시장영향을 받고 있지만 에스와이는 내부적인 단기 이슈를 제외하면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 이전작업을 한 우레탄패널 공장은 한 달에 40여억 원의 매출을 담당하던 공장”이라며 “전년 대비 120여억원의 매출감소는 공장 이전작업 동안의 미생산 매출 감소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년 동기는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의 매출액이 포함된 일시적인 기저효과까지 더해진 것으로 글라스울패널과 단열재, 데크플레이트 등 기타 제품들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또 "당기순손실 또한 장기재고 정리와 전환사채(CB) 상환으로 인한 사채상환손실 등이 더해진 일시적인 영업외 비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와이 측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화재안전성을 강화한 히든메탈 시리즈와 화재안전성과 더불어 시공성이 좋은 세라믹패널 등 고마진의 신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현지에 진출한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사업 수주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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