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14일 집계한 청약 현황에 따르면 청약접수를 받은 단지는 총 6곳으로 집계됐다.
강남 재건축 시장의 분양가상한제 이슈에도 불구하고 서울, 대구, 광주 등 인기지역의 청약경쟁률은 수십대 1을 상회했다. 특히 서울에서는 재건축 중단 위기감으로 기존 신규주택이 강세를 보이는 것과 연동해 강서구에 공급하는 브랜드 단지 88가구 일반분양에 3856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두산중공업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656-35번지 일원에 짓는 등촌두산위브는 44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마곡지구와 가까운데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새 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청약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이 단지는 지상20층 5개동 전용31~150㎡ 217가구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GS건설이 대구 동구 신천동193-1번지 일원에 짓는 신천센트럴자이도 평균 33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상29층 8개동 전용84㎡553가구 규모로, 이 중 365가구가 일반 분양됐다.
광주에서도 보광종합건설이 광주 서구 화정동179-1번지 일원에 짓는 화정골드클래스는 일반공급 202가구에 1순위에서만 2632명이 몰리면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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