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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올 상반기 순익 2792억..사상 최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4 16:57

수정 2019.08.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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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3.9%↑..2·4분기는 감소 
NH투자증권, 올 상반기 순익 2792억..사상 최대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792억원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2450억원 대비 13.9% 늘어난 수준으로, 사상 최대다.

다만 2·4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1167억원였지만 올해는 1075억원에 그쳤다. 지배주주지분 순이익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1167억원에서 1073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대해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파생상품 평가방식 변경 및 자산 리밸런싱 등에 따라 비용이 발생했다.
또 국내 증시 부진으로 헤지펀드 및 자기자본투자(PI) 부문에서 주식성 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용 부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이다"며 "투자은행(IB) 수익은 빅딜의 부재에도 불구, SNK IPO 및 영국철도 지분 인수 등 양적 측면에서 견조한 수준에서 유지됐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IB, Trading, WM 등 전 사업부문에서 실적 개선으로 2019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인 반기순이익 2792억원을 달성했다"며 "2·4분기 당기순이익 1075억원은 분기실적으로 우수한 실적이나 1·4분기 사상최대실적을 냈던 만큼 1·4분기와 비교할 경우 기저효과에 따라 하락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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