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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14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4분기 매출액 2701억원, 영업이익 2억원, 당기순손실 20억원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3.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98.7% 감소했다. 올해 연결 실적이 감소한 것은 PX(파라자일렌) 등 원료가 하락에 따른 전반적인 업황 침체와 더불어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수요 부진이 더해진 중국 자회사 사천휴비스의 실적 악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휴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LMF(접착용으로 사용되는 대표적 단섬유) 반덤핑 무관세 확정을 받아 가격경쟁력 우위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3·4분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 예상되지만 판매 마진 회복과 비용 절감에 대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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