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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차녀 최민정씨, SK하이닉스 입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4 19:31

수정 2019.08.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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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최민정씨가 SK하이닉스에 입사한다.

1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씨는 16일부터 대외협력총괄 산하 INTRA(International Trade & Regulatory Affairs) 조직에서 근무한다. 직급은 대리급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SK하이닉스가 올해 통일한 직급 호칭인 'TL'로 불리게 된다.

이번에 최씨가 근무하게 되는 대외협력총괄 산하 INTRA 조직은 미국 워싱턴DC에 사무소가 있다. SK하이닉스의 국제 통상과 정책 대응 업무를 담당한다.


앞서 최씨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글로벌 자본시장과 인수합병, 투자분석 등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해군에 자원입대해 청해부대와 서해2함대에서 근무했고, 이후 중국 투자회사에서 일했다.

이에 최씨가 이러한 경력을 살려 글로벌 비즈니스가 많은 SK하이닉스에서 국제 경영 이슈 및 통상, 규제 정책 관련된 업무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씨는 SK바이오팜을 휴직하고, 다음달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바이오인포매틱스(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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