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평군의회는 13일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인명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119시민수상구조대 초소에 찾아 물놀이 안전시설을 살펴보고 구조대원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양평읍 원덕천(원덕보) 초소를 시작으로 개군면, 용문면, 청운면에 위치한 7개 초소를 방문해 물놀이 안전시설 현황을 살펴보고 구조대원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구조대원과 의원은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보 개방 및 보 하단부 부유물 제거와 하천 바닥 정화활동, 인명구조장비 구입 및 장비 보관용 창고 설치, 초소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냉방시설 교체와 빗물 누수 문제 해결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의원과 만난 구조대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장을 방문해준 의원에게 감사하다”며 “안전사고 없는 안전한 양평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평군의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물놀이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는 119시민 수상 구조대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많은 이용객이 맑고 깨끗한 양평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작년 8월에도 119시민 수상구조대 초소 방문을 실시한 바 있으며, 당시 청취한 의견을 반영해 ‘양평군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전진선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1일부터 21일까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입법예고를 실시하고, 오는 9월2일부터 9일까지 실시하는 제263회 양평군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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