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남대문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선 소방은 화재 발생 한시간 반여 만인 오전 9시38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대응1단계가 발령되면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현장에 동원된다.
불이 난 건물은 사우나와 주거시설 등이 입주한 10층짜리 오피스텔 건물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8층 사무실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에 따르면 이 건물에 있던 23명의 입주자가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불이 시작된 건물 8층이 모두 불에 탔으며, 9층이 반소되고 건물 10층도 일부 소실됐다. 경찰은 진화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방침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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