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관찰단은 일반 국민(승객)의 관점에서 선박의 운항관리와 선착장 시설의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으며, 개별 활동으로 73건(23개소), 행안부 주관 중앙합동점검(2회) 참여로 52건(18개소)의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유·도선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이 발굴한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구명조끼, 구명부환(뗏목) 등 구명장비를 덮개를 씌운 채 관리하고 있어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관리방법을 개선했고 △부두 부잔교 출입통제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진입해, 차량통제 안내문을 설치하도록 하였으며, △페인트·시너 등 위험물을 보관소에 잠금장치 없이 보관하고 있어 잠금장치를 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선내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를 발견하여 안전요원이 순찰을 강화하도록 하였고, △승객이 탑승하면서 승객의 신분을 확인하지 않는 사례가 있어 반드시 신분을 확인하도록 했으며 △객실 내 파손된 의자를 수리하고 객실 내 노후 안내 게시물을 교체하도록 하였다. 관찰단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개별 활동과 더불어 중앙합동점검,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제시와 개선과제 발굴에 참여하게 된다.
안영규 행정안전부 안전관리정책관은 “8월 막바지 휴가철 및 가을철 성수기에 유·도선 이용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현장 점검을 더욱 더 강화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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