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도시가스요금 2년 연속 동결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9 09:24

수정 2019.08.19 09:56

전입때 부담하던 안전점검비도 면제
부산에 공급되는 도시가스요금이 동결되고 전입할 때 부담하던 소비자들의 안전점검비도 면제된다.

부산시는 올해 도시가스 요금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도시가스 요금결정을 위한 외부 전문기관 용역을 실시한 결과, 최저 인건비 상승(10.9%)과 근로시간 단축 등 도시가스 요금인상 요인이 있었지만 시민의 편익과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해 요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부산도시가스사의 인건비 인상 최소화 등 자체적 경영합리화를 유도하고 시민부담 경감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전입때 소비자가 직접 부담하던 안전점검비용(세대당 9000원 정도, 연간 18억원)을 징수하지 않고 부산도시가스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원도심 등 평균 보급률이 낮은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지난해보다 17억원을 추가 확보해 도시가스사업자의 의무투자자금 85억원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번 요금 동결로 부산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평균)은 종전과 동일한 2.0349원/MJ(86.72원/㎥)이다.


오거돈 시장은 "서민의 기초 연료인 도시가스가 저렴하고 안전하게 최대한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관계기관이 협력과 노력을 당부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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