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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자동개폐형 ‘스마트 그늘막’ 첫 등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9 11:15

수정 2019.08.19 11:15

울산지역에 처음 설치된 자동개폐형 스마트 그늘막 /사진=울산시 남구
울산지역에 처음 설치된 자동개폐형 스마트 그늘막 /사진=울산시 남구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에 처음으로 자동 개폐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시범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시 남구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고 신호대기 시간이 긴 고속버스터미널 앞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에 처음 설치된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과 태양광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기온 15도 이상, 풍속 7m/s 이하이면 자동으로 펼쳐지고, 그 외에는 자동으로 접히도록 설정됐다.

또한 동력을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해 그늘막의 개폐 및 야간 LED조명에 필요한 전기를 확보하는 등 에너지 절감의 효과까지 챙겼다.

크기는 길이 6m, 폭 3m, 높이 3m로 기존의 접이식 그늘막보다 더 많은 주민들을 수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울산 남구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스마트 그늘막’을 점차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남구에서 운영하는 접이식 그늘막은 번영사거리 등 27곳이며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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