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행안부가 추진한 '광화문 1번가'와 '생애주기 맞춤형 원스톱서비스'가 혁신 대표 사례에 꼽혔다. 광화문 1번가는 국민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참여기구다. 49일 동안 운영해 18만여 건의 제안을 접수 받았다. 원스톱서비스는 분산돼있던 공공서비스를 생애주기별로 통합하고 한 번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두 개 상업이 혁신사례로 선정됐다. 2000명 이상 국민이 청원한 제품군의 안전성을 검사한 후 결과를 발표하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의약품 부작용으로 인한 사회적 갈등해소를 위한 피해구제 제도 도입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투자·평가를 위한 R&D 플랫폼',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자치단체 정책 중에서는 서대문구의 '사물인터넷 활용 시마트시티', 50대 이상 시민에게 인생 후반기를 지원하는 '서울시 50플러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이 생활 속에서 정부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정부혁신을 이끄는 모범국가로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UN, OECD, OGP 등 다양한 국제기구를 통해 경험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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