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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은계~신도림’ ‘배곧~서울대’ 광역버스 신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0 09:46

수정 2019.08.20 09:46

[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시흥시는 은계지구에서 천왕역, 신도림역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5200번을 신설해 오는 30일경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배곧지구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관악캠퍼스를 잇는 3500번 광역버스 노선도 하반기에 신설될 계획이다.

시흥시 은계지구 광역버스 5200번 노선.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은계지구 광역버스 5200번 노선. 사진제공=시흥시

5200번은 15분에서 25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되며 작년부터 입주를 시작한 은계지구에서 서울방면으로 운행하는 첫 번째 광역버스 노선이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은계상업지구에서 7호선 천왕역까지 약 20분, 신도림역까지 약 40분가량 소요된다.

시흥시는 5200번 노선 이외에 하반기 중 은계지구에서 사당역을 연계하는 광역버스 노선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 배곧지구 광역버스 3500번 노선.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 배곧지구 광역버스 3500번 노선. 사진제공=시흥시

또한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서울대 관악캠퍼스를 잇는 3500번 광역버스도 하반기에 신설될 계획이다.
작년에 시흥시는 서울시 및 서울대, 운수업체 등과 긴밀하게 협의해 노선 신설에 합의했다.

이 노선이 개설되면 서울대 양 캠퍼스 간 이동시간은 30~35분으로 예상된다.
현재 운영 중인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연구센터를 비롯해 내년 초부터 운영될 예정인 교육협력센터, 미래모빌리티센터, 지능형무인이동체 연구소, 교직원 숙소 등 서울대 관계자의 시흥캠퍼스와 관악캠퍼스 간 이동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특히 3500번은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6만2000명을 넘어선 배곧동 주민의 서울방면 대중교통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수요 분석으로 △전철역 환승편의 향상 △배차간격 줄이기 위한 기존 노선 증차 △타 지역 방면의 노선 신설 등을 위해 운수업체 및 해당 자치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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