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日외무성 간부 "지소미아 당연히 유지돼야…파기 항의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2 21:01

수정 2019.08.22 21:01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논의 결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한일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GSOMIA)'을 종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경로를 통하여 일본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다. pak7130@newsis.com /사진=뉴시스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논의 결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한일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GSOMIA)'을 종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경로를 통하여 일본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다. pak7130@newsis.com /사진=뉴시스

일본 외무성 간부가 한국이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한 것에 대해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간부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지소미아는 당연히 유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일 지소미아는) 광범위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보상 정세분석과 사태 대처를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에서 쌍방 모두에 유익하다"며 연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한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한일 간 '군사비밀정보의 보호에 관한 협정'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정의 근거에 따라 연장 통보시한 내에 외교 경로를 통해 일본 정부에 이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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