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 꿈나무도서관이 운영하는 특별한 공간 ‘만화자료실’이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2018년 개실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수가 5만4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태수 평생교육진흥원장은 25일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라고 설파한 도서관학의 아버지 랑가나단(1892~1972)의 주장처럼 꿈나무도서관도 새로운 서비스와 시설로 시민과 함께 계속 변화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꿈나무도서관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져보라”고 말했다.
꿈나무도서관은 2006년 양주시에서 두 번째로 건립된 공공도서관이며 개관 당시 유아와 어린이 도서, 우주영상관, 공연장 등을 갖춘 어린이전문도서관으로 시작했다.
이후 지역적·사회적 변화 상황을 반영해 2017년 모든 세대가 소통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존 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며 ‘만화자료실’을 개실, 특화도서관으로서 면모를 갖췄다.
만화자료실에는 국내외 다양한 만화와 웹툰도서 등 읽을거리뿐만 아니라 35종의 보드게임을 갖추고 있어 누구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또한 태블릿PC를 이용한 웹툰 그리기, 디지털 드로잉 등 폭넓은 만화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해 8월25일 현재까지 누적 방문자 수가 5만4000여 명에 이르는 등 시민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경기도 공공도서관 특성화서비스 지원 사업’에 선정, 시설적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편리하게 보강하고 사인몰 등을 추가 구입하는 등 보다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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