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시설명회는 전국에 있는 진학지도교사 및 관심 있는 학부모.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기업맞춤형 집중교육과 현장실무능력을 키우는 교육을 균형 있게 결합해서 3년 동안 집약적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대학 입학 후 조기에 취업을 확정하고, 기업에 재직한 상태에서 현장 맞춤형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교육모델이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2018년에 시작하어 5개 참여 대학(경일대학교, 목포대학교, 전남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양대)을 선정하고 17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작년 학과 개설 준비 및 학생모집을 거쳐 5개 대학이 19학년도 신입생 427명을 선발해 현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학비지원과 함께 3년 동안 4년제 학사 학위 취득과 더불어 취업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올해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지원을 원하는 학생들은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인 오는 9월 6일~10일에 신청가능하며, 각 대학은 서류,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5개 대학, 총 56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학생 선발과정에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선발 시 기업과 채용확약을 체결하고 이후 정식 채용계약을 거쳐 2학년부터는 재직자로서 일과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이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입시설명회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하며, 4차 산업혁명 대비 신산업 분야의 산업체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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