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삼성 갤럭시 사용자, 메시지 앱에서 토스 송금 서비스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9 09:13

수정 2019.08.29 09:13

삼성 갤럭시 사용자, 메시지 앱에서 토스 송금 서비스된다


[파이낸셜뉴스] 갤럭시 노트10 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삼성 메시지에서 쉽고 간편하게 토스 송금 이용이 가능하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 메시지' 앱에서 토스 송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토스와의 제휴를 통해 삼성 메시지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10을 통해 토스 송금을 사용할 수 있다.

송금 방법은 간단하다. 메시지를 통해 계좌번호를 보내면 상대방 메시지에 송금 버튼이 자동으로 뜨고, 금액을 입력한 후 토스 앱 실행을 통해 송금 과정이 마무리된다.
계좌번호 없이 연락처로도 송금이 가능하다. 대화방 내 더보기 메뉴에서 송금 버튼을 눌러 금액을 입력하면 토스 앱으로 바로 연결되어 송금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송금이 완료되면 송금 내역이 상대방에게 메시지로 전송되며, 상대방이 토스 앱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 다운로드 링크가 함께 전송된다.

메시지 사용자 중 토스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상대방으로부터 계좌번호를 받거나 송금을 요청받으면 송금 버튼을 통해 앱 설치 메뉴로 이동하고, 설치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토스 이승건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가장 간편하고 안전한 토스 간편송금의 경험을 더 많은 분들께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5년 2월에 출시된 토스의 간편송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쉽고 간편한 송금 서비스로 8월 현재 누적 송금액 54조원을 돌파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