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일반고 학생들의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전문대학에서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담당해 줘 신뢰가 높다"면서 "학생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 이어 위탁교육생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실습실과 휘트니스센터, 도서관 등 부대시설도 둘러봤다.
박준 총장은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환경을 갖춘 전문대학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을 실시해 줘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제대로 된 직업교육을 통해 올바른 직업관은 물론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전액 국비지원을 받아 일반고 3학년을 대상으로 식품영양조리학부에서 '양식한식조리기능사과정'을,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에서 '미용사(일반·네일)국가자격증 취득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 교육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일반고 2학년을 대상으로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과에서 '네일&미용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대구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최초로 지난 2013년 대구교육청과 공동으로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 및 직업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위탁교육을 시작해 지금까지 고용노동부 및 교육부와 공동으로 일반고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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