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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우리로, 세계최초 양자암호 국제 표준승인..SK텔레콤 핵심기술 참여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6 10:12

수정 2019.09.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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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리로가 강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보안 관점에서 양자 기술을 적용한 난수 생성 방법을 정의한다는 소식에 SK텔레콤의 관련 핵심기술 개발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내용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우리로는 전날보다 4.44% 오른 2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SG17’ 국제회의에서 지능형자동차 보안, 양자암호통신, 스마트그리드 권고안 4건이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 중 '양자 잡음 난수생성기 구조(X.1702)' 국제표준은 보안 관점에서 양자 기술을 적용한 난수 생성 방법을 처음 정의해 관심을 끌었다.
이는 작년부터 SK텔레콤 주도로 개발됐으며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하는 양자 기술이다.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등의 최첨단 서비스의 보안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우리로는 SK텔레콤, 에치에프알,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등과 함께 '양자암호통신망 구축을 통한 신뢰성 검증기술 및 QKD 고도화를 위한 핵심요소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우리로는 또 양자암호통신의 핵심 부품으로 빛의 최소 단위인 광자를 검출할 수 있는 초고감도 광학센서를 칩에 구현한 단일광자 검출기(SPAD)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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