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하남시 지역 정치인이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대동단결했다. 광역버스 9302번이 오는 16일부터 잠실광역환승센터에 정차한다. 하남시민은 이제 한결 편하게 잠실역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9302번은 퇴근시간대 잠실역사거리 교통정체와 정류장 용량초과로 이용자 대기줄이 길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많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송파구-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정류장 용량저하 및 지하철과 환승이 용이한 잠실광역환승센터 연계를 추진해 오는 16일부터 9302번이 정차할 예정이다.
9302번 잠실광역환승센터 연계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 정치인은 하남시민에게 편리한 대중교통을 제공하고자힘을 합치는 아름다운 동행을 보여줬다.
석승호 하남시 교통정책과장은 “9302번 정차가 퇴근시간대 지하철 연계 및 승차대기 용이로 대중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며 “미사강변도시 광역버스 불편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잠실역 개선 및 광역버스 증차를 추진했다. 앞으로도 광역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9303번, 9303-1번(잠실역 7번출구)과 분리운행에 따른 공급력 저하를 감안해 9302번을 기존 18대에서 23대로 5대를 증차하고 10월 중 4대를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강변역 방면 9304번, 판교역 방면 3000번은 각 1대씩 증차하고 12월 중 투입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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