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인터넷/SNS

일레클,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1000대 확대‥뜨거운 가을大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9 12:41

수정 2019.09.09 12:41

서울 6개구, 대학 6곳, 여의도로 서비스 지역 확대
10일부터 세종서 200대 규모로 시범서비스 
[파이낸셜뉴스] 쏘카 투자사 나인투원이 운영하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플랫폼 '일레클'이 공유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운영규모를 1000대로 확대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매스아시아, 울룰로, 피유엠피, 카카오T모빌리티, 빔 모빌리티 등 국내외 마이크로모빌리티 운영사가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운영 대수를 확대하기 시작하면서 뜨거운 가을대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일레클은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서울시 내 6개구, 6개 대학, 2개 중심업무지구로 공유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500여대를 추가 배치한다고 9일 밝혔다.

서비스 지역은 마포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중구, 종로구, 성북구 등 총 6개구다. 서울 소재 6개 대학과 서울중심업무지구(CBD)와 여의도업무지구(YBD) 등 서울 대표 업무지구 2곳도 해당된다.


오는 10일부터는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공유 전기자전거 시범사업도 시작한다. 이에 앞서 일레클은 지난달 30일 세종시와 공유 전기자전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시1·2생활권에서 총 200대 규모로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일레클과 세종시는 오는 2021년까지 세종시 신도시 내 모든 생활권에 총 900대 이상의 전기자전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신규 전기자전거 모델 '일레클 네오' 쏘카 제공
신규 전기자전거 모델 '일레클 네오' 쏘카 제공

신규 전기자전거 모델 ’일레클 네오’도 선보인다.

일레클 네오는 이달부터 추가되는 전기자전거에 적용된다. ‘일레클 네오’는 소비자 이용 데이터와 반응, 국내 이용환경과 공유서비스 특성에 맞춰 제조사와 직접 개발한 전기자전거 모델이다.

기존 모델인 ‘일레클 클래식’과 비교해 고장 요소를 최소화하고 기기 내구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바람이 빠지거나 펑크 발생 위험이 없는 ‘노펑크 타이어’를 채택했고, 내비게이션용 휴대폰 거치대를 기본으로 장착해 짧은 거리의 라스트마일을 넘어 5km 이내의 중·단거리 이동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배지훈 나인투원 대표는 “그간 소비자 이용 데이터와 수요를 분석해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역에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면서 “서비스 확대 뿐만 아니라 체계적이고 안정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