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청년일자리, 청년들이 직접 만든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0 18:20

수정 2019.09.10 18:20

2019년 부산 청년일자리 해커톤
20일까지 아이디어 참가팀 공모
총상금 2300만원·인턴십 제공
총 상금 2300만원에 공공기관 인턴십 기회도 잡을 수 있는 청년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부산시는 11월 8~9일 양일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하는 '2019년 부산 청년일자리 해커톤'에 참가할 20개 참가팀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청년의 아이디어를 실제 일자리 창출로 연결,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주최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경제진흥원, 경성대·고신대·동의대·부산외대·신라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주관하며 부산은행,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후원한다.

특히 올해는 시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 극대화를 위해 참여 대상을 부산지역 청년에서 전국 규모로 확대했다.
공모 주제도 청년일자리뿐 아니라 주거, 활동, 문화 등 청년정책의 전반적 아이디어로 확장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는 만 18~34세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포함한 공모주제 3가지 중 한개를 선택해 4~5명으로 팀을 구성하고 부산일자리정보망 일자리지원프로그램 게시판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총 20팀을 선발해 해커톤 출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의 자율적인 활동을 통한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위해 팀당 25만원의 내부활동비를 지원한다.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아이디어 구체화 및 고도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를 거쳐 특별상(부산광역시장상) 1팀을 선발해 주택도시보증공사 3개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최우수상 3팀에는 각 300만원 상금을 수여하며 이 중 한 팀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1개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우수상 6팀에 각 200만원, 장려상 2팀에 각 100만원 등 총 2300만원의 시상금 및 상장을 수여한다.


김기환 부산시 성장전략국장은 "우수 아이디어는 분야별 전문가 검토 과정을 거쳐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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