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군포시의회는 10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북유럽 국가의 교육-복지-도시재생사업 분야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강순규 대표(와이여행협동조합소풍)는 기회의 평등, 사회약자에 대한 지원, 특히 교육과 복지를 가장 중시하는 북유럽 국가의 정책을 강연했다. 특히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라는 자유로운 교육체계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의 자유학기제와 비교 설명했다.
또한 스웨덴 말뫼시처럼 기존 도시를 친환경 청정도시로 탈바꿈시킨 혁신적인 사례도 소개했다. 스웨덴 정부는 2009년 유럽 신재생에너지 활용에서 우수 도시로 말뫼시를 지정했다. 간담회는 말뫼시 역사와 정책 등을 공부하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롤모델을 탐구했다.
이견행 군포시의회 의장은 간담회에서 “4일 우리 의회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톡톡 콘서트에서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토론을 한 바 있다”며 “의원 모두가 공교육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 상태에서 북유럽 교육 시스템에 대해 공부하게 되니 교육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말뫼시가 추진 중인 Bo01 프로젝트처럼 군포시도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와 공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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