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허 의원은 “사람은 건물을 만들고, 건물은 사람을 만든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 업무공간의 경계는 허물고, 다양성 보장, 업무에 따른 유연한 팀별 공간, 휴식공간 확보, 위 아래, 좌우로 넘나듦이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청사는 1인당 사용면적이 19.65㎡로 12.12㎡인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협소한 규모로 본관과 신관, 별관 구별할 것 없이 작은 책상 한 칸에 온갖 서류를 얹고 의자 하나 여유롭게 돌릴 공간이 없이 빼곡하게 앉을 수 밖에 없어 이런 공간에서 창의적인 구상과 자율적인 소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 58억을 들여 부지를 매입, 청사 주변부로 주차장 확장과 5부제를 실시해도 170여대의 차량이 수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 집행부는 지난 8월 말, 청사신축에 대한 토론회를 마련, 관계 법령과 다양한 사례를 점검하고, 청사건립의 필요성을 검토한 바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