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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제약부문과 CKM(CJ헬스케어)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 본업인 화장품 부문에서 국내외 이슈(불매운동, 중국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부진한 3·4분기가 예상된다"며 "내수시장은 지난해 지피클럽과 같은 신규 대형 고객사가 부재한 상태에서 불매운동으로 인한 기존 고객사들의 수주 이연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중국의 경우, 상해자화, 바이췌링 등 대형 로컬 브랜드업체들의 생산능력이 국내 제조업자개발생산(ODM)사의 중국 현지 생산량을 상회하는 가운데 기술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시장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국콜마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3860억원, 영업이익은 321.7% 늘어난 32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고객사를 적극 유치해 수출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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