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년센터에 전국 벤치마킹 발길 잇따라
11일 시에 따르면 '대구형 청년보장제'와 시 청년센터의 다양한 사업에 대해 타 지역 청년정책 관계 공무원, 중간 지원기관 관계자들로부터이 큰 관심을 보이며 벤치마킹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올 한 해만 32개 기관이 시와 대구청년센터를 방문해 기관 운영 현황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시는 지난 2016년 청년정책 원년으로 '청년대구 건설'을 선포하고 대구청년센터를 개소했다. 또 지난해 청년정책 실행과제 발굴과 생애이행단계별 맞춤형 종합정책인 '대구형 청년보장제'를 발표, 올해 본격 추진 중이다.
특히 시와 대구청년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청년정책과 청년들에게 톡톡 튀는 효능감이 높은 사업들이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 지역사회에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 청년의 사회적 관계망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활성화 사업인 다모디라 사업, 청년 해외탐방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전의식과 넓은 견문, 글로벌한 사고를 가진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프로젝트 '발품'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 대구형 청년보장제를 통해 청년들에게 좀 더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생활상담소로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 진로, 창업, 심리상담, 부채 등 10개 분야별로 나눠 청년 상담사가 1대1개별상담을 통한 마음 회복 및 사회진입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청년자강 생태계조성과 더불어 출향청년들의 청년유입활성화를 위한 청년귀환 프로젝트 추진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대구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강화하고 생활 속에서 청년들의 삶이 구체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지원서비스의 규모와 체감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요한 시 청년정책과장은 "대구청년센터가 청년들을 위한 지원플랫폼 역할을 잘 수행해왔고, '대구형 청년보장제'라는 전국 유일의 맞춤형 종합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 입소문을 타는 등 벤치마킹이 늘고 있다"면서 "이는 '청년희망 도시공동체'를 함께 만들어나가기 위해 꾸준히 소통하고 협업해온 청년들과 청년센터, 관계 부서 및 민간기관, 그리고 시민사회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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