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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ACG23 연차총회 주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1 09:55

수정 2019.09.11 10:10

한국예탁결제원이 '제23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예탁결제회사협의회'(ACG23)에서 의장 자격으로 총회를 이끌었다.

1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 9일부터 네팔 카트만두에서 열린 ACG23 연차총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ACG(아태예탁결제회사협의회)는 회원 간 정보를 공유하고 힘을 합쳐 증권시장을 발전시킨다는 목표로 1997년부터 만들어진 협의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4개국 35개 예탁결제회사로 구성돼 있다.

ACG(Asia-Pacific Central Securities Depository Group)은 1997년 11월 회원 간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해 역내 증권시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협의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24개국 35개 예탁결제회사로 구성돼 있다.

이번 총회에서 이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예탁결제회사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사회를 맡아 참가기관의 주제발표 및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ACG23 연차총회 주재


이 사장은 지난 3년간 ACG 의장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ACG 의장구조 단일화, ACG 운영기금 조성 등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다른 지역의 협의체예탁결제회사(CSD)를 상호연수 프로그램에 초청하는 등 지역협의체 간 교류도 강화했다.


아울러 세계예탁결제회사협의회(WFC) 의장 역할도 동시에 수행하며 세계 CSD업계를 이끌었다. WFC는 세계 5개 지역 예탁결제회사협의회로 138개 기관이 참여하는 총회로 2011년부터 격년제로 CSD, 거래소, 중앙은행, 감독기관 등이 참가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ACG 및 WFC에서 의장과 사무국을 맡으며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증권 산업에 기여해 왔다"며 "이같은 역량을 토대로 2020년 부산에 유치한 '제24차 ACG 연차총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글로벌 리딩 CSD로서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kdh@fnnews.com 김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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