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마켓인덱스(UBMI) 지수는 11일 오전 9시 기준 1674.22포인트로 3일 연속 하락했다. 전날보다 1.31% 내렸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지수인 UBAI 지수도 0.4% 떨어졌다.
원화마켓 총 거래대금은 1032억원으로 전일보다 37.99% 감소했다. 알트코인들의 총 거래대금도 651억원으로 전일보다 34.89% 축소됐다. 총 거래대금 중 비트코인의 거래대금 비중은 36.88%다.
개별 종목별로 보면 애드토큰(ADT)의 거래대금 증가율(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전일 거래대금)이 6355.6%로 가장 높았다. 가격도 7.29% 상승해 4.27원으로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애드토큰(ADT)은 장 중 고가가 저가 4.0원 대비 47.5% 높은 5.9원으로 나타나 상당한 변동성을 보였다.
거래대금이 380억원으로 가장 많았던 비트코인(BTC)은 11일 오전 9시 기준 1207만원으로 전날보다 1.63% 하락했다.
해당 종목은 지난 일주일 간 UBAI 지수와의 상관계수가 -0.41로서 UBAI 지수와 뚜렷한 음의 관계를 이루었다.
테마별로 보면 절반 이상의 테마 암호화폐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프라이버시코인(모네로, 대시, 지캐시 등) 관련 암호화폐들의 하락 폭이 3.57%로 가장 컸다.
업비트가 지난 9일 프라이버시코인으로 분류된 모네로, 대시, 지캐시 등을 유의종목으로 지정하고 상장폐지 수순을 밟기로 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대출 및 신용 서비스(크레드, 블록메이슨 등) 관련 암호화폐들은 하락장 속에서도 소폭 상승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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