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부산구치소(소장 신경우)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10일 고령수형자 20명을 대상으로 교정위원과의 '사랑의 멘터링데이'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교정위원'은 지역사회의 신망이 두터운 인사들과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받아 수용자 교육과 교화활동에 참여하는 민간자원봉사자들이다.
'사랑의 멘토링데이'는 부산구치소와 교정협의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행사다.
수형자와 교정위원 간 멘토링을 통해 수형자의 정서적 안정과 교정교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는 교정위원 20명이 참석해 고령수형자의 수용생활 고충을 상담하고 함께 음식물을 나눠 먹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영 교정협의회 회장은 "수용자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음의 안정을 찾아 성실하게 수용생활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부산구치소는 교정협의회 지원을 받아 연휴기간 전체 수용자들에게 절편을 나눠주고, 추석 당일인 13일 수용자 합동차례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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