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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민주시민의식 함양교육'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5 11:27

수정 2019.09.15 11:27

참여·체험형 프로그램 선봬
광주광역시, '민주시민의식 함양교육' 운영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18일부터 '2019년 하반기 민주시민의식 함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민주시민의식 함양교육'은 생활 속 민주주의 실현과 광주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시가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민대학'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 하반기에 시작되는 '민주시민의식 함양교육'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딱딱한 강의식 교육이 아닌 강사와 참여자 간 토크쇼 형식의 참여형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민의식 교육은 △동행하는 시민대학 △한국 근현대사에 나타나는 주요 국가폭력과 민주인권 교육 △모두에게 페미니즘을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민주적 의사결정 퍼실리테이션 워크숍 등으로 편성됐다.

'동행하는 시민대학'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개선 과정으로 강의와 대화, 현장답사 형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동구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열린다.

'한국 근현대사에 나타나는 주요 국가폭력과 민주인권 교육'은 한국 근현대사 주요 국가폭력이 미친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강의·체험·예술 등 복합형 교육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서구 카페 싸목싸목에서 운영된다.

'모두에게 페미니즘을'은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는 페미니즘과 인권 평등의식이 담긴 성교육 등에 대해 교육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4시 남구 청년인문공간 러브앤프리에서 실시된다.

'시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민주적 의사결정 퍼실리테이션 워크숍'은 일상의 의사결정을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참여형 역량강화 워크숍으로, 11월 11일부터 3주 간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북구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다.

광주 시민대학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 문의하면 된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문학작품으로 돌아보는 상처와 치유의 담론(책가방 심가네 박씨) △배려와 존중의 인문학 프로그램(남구자활센터) 등도 하반기에 계속 운영된다.


김용만 시 민주인권과장은 "광주시민대학 교육을 통해 나눔과 연대의 광주공동체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민주시민의식 함양 교육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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