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추석 연휴 기간에 맞춰 범죄예방을 위한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강력범죄 및 교통사고 사상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진행한 결과 강·절도 112 신고가 전년보다 7.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청은 추석을 맞아 범죄발생 취약지역 및 시간대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주민 접촉이나 다목적 순찰 등 가시적인 범죄예방 활동에 주력해왔다. 강·절도 범죄 대상이 되는 금융기관 및 편의점을 비롯해 1인가구 등의 범죄취약 요인을 진단하고 모의훈련도 진행했다.
소통 위주 교통관리로 안정적인 교통흐름을 확보하고 난폭운전 등 위험운전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실제로 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일평균 5.3명, 부상자는 일평균 476.3명 발생해 전년 명절 같은 기간에 비해 사망자는 33.8%, 부상자는 46.7% 각각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 종합 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이번 연휴기간 중 대형 사건이나 사고 없이 평온하고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국민들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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