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캐나다 토론토에 민간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우리 기업들의 북미시장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16일(현지시간) 광물자원공사는 민간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물공사는 캐나다 사무소에 지난 11일 '토론토 지원센터' 개소했다. 공사의 첫 해외 민간지원센터다.
이 곳은 북미지역 자원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에게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추진 관련 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국내 수요가 높은 6개 전략광물을 중심으로 캐나다 상장기업의 유망 광산 프로젝트를 발굴, 소개한다. 북미 현지의 자원개발 관련 우수 채용정보도 수집해 제공한다.
이를 위해 광물자원공사는 캐나다 연방 천연자원부와 주정부 산하 북부개발청 등 정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S&P글로벌 등 유수의 광업전문기관과 전략적 제휴에 나설 계획이다. 광물자원공사는 2020년부터 투자기회 조사 및 투자정보 현장 검증 등으로 정보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박용준 광물자원공사 캐나다 사무소장은 "여러 유망 자원 프로젝트가 있는 북미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천연자원 분야가 GDP의 20%를 차지하는 등 자원 관련 업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철강 원료로 사용되는 텅스텐은 세계 매장량 2위, 우라늄은 4위, 알루미늄·코발트는 세계 생산량 3위(2014년 기준)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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