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상자는 △사회과학부문 김영환 한양대 명예교수·이종은 국민대 명예교수 △자연과학기초부문 이필호 강원대 교수·김지현 연세대 교수 △자연과학응용부문 윤경구 강원대 교수다. 인문학부문은 올해 수상자가 없다.
김영환 명예교수는 법학자로서 대표 저서인 '독일과 한국에서의 법철학과 형법'에서 한국 법학이 독일 법학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분석하고 한국 법학과 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은 명예교수는 '정의에 대하여''사회정의란 무엇인가' 등 저술활동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 발전에 필요한 사회정의론을 제시하는 데 기여했다.
이필호 교수는 원자번호 49번인 인듐에서 유기인듐 화합물을 합성한 후 이를 이용한 촉매 짝지움 반응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자연과학기초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외 김지현 교수와 윤경구 교수는 각각 생명진화의 원리 규명과 시공기술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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