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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의 길 파주·철원 구간, 돼지열병으로 잠정 중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9 16:13

수정 2019.09.19 16:13

[파이낸셜뉴스]정부는 파주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철원 구간의 운영을 19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파주와 철원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파주 구간은 비무장지대 철거 감시초소(GP) 조경 정비를 위해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철원 구간은 19일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예약 신청 접수와 당첨자 선정을 보류한다.
이미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전화와 휴대전화 문자로 운영 중단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다만 고성 구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지금과 같이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앞으로는 진행되는 상황을 지켜보며 중단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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