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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대표 국감증인 채택‥구글·넷플릭스도 '소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5 11:51

수정 2019.09.25 11:51

[파이낸셜뉴스]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내달 2일 열리는 국회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과방위는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실시간급상승검색어(실급검) 조작 관련 문제를 집중 질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과방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내 양대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네이버와 다음의 대표를 국감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을 의결한다.

과방위는 또 지난해에 이어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과 정기현 페이스북코리아 대표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 과방위는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4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망 무임승차 논란을 따질 계획이다.

구글의 경우 유튜브를 운영하며 국내 인터넷 트래픽의 상당부분을 사용하지만 망 이용료는 한푼도 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네이버는 지난 2016년 기준으로 업계 추정 연 700억원, 카카오는 연 300억원의 망 이용료를 내고 있다.

과방위는 이와 관련, 국내 1인 영상미디어 사업자와 OTT 사업자, 스타트업 대표 등을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이태현 웨이브 대표 등이다.

한편 올해 과방위 국감에서는 이동통신3사 대표 대신 실무 임원이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강종렬 SK텔레콤 부사장, 오성목 KT 사장, 최택진 LG유플러스 부사장이 국감에 증인으로 참석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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