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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제 SPRi 소장 "지금이 국내 AI 골든타임, AI 정책연구 강화하겠다"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26 14:00

수정 2019.09.26 14:48

[파이낸셜뉴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인공지능(AI)에 집중한 정책으로 국가경쟁력을 뒷받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현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이 26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제공
박현제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소장이 26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제공

박현제 SPRi 소장은 26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은 단순 소프트웨어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삶 자체와 연관돼 있다"면서 "한국이 AI 선진국에 비해 속도가 느리지맘 지금이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SPRi는 AI 정책연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AI 산업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AI 기업 및 인재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AI 분야 법·제도를 만들고 개정토록 노력할 예정이다. 차세대 AI 기술확보 방안과 지능화지수 개발 등의 연구도 추진한다.

SPRi는 AI 활용과 관련된 중소기업의 시급한 수요를 감안해 교육기관을 통한 재직자 대상 AI 활용교육과 컨설팅 체계 구축 연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PRi는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AI 정책연구팀을 신설했다. 박 소장은 "AI 정책연구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전직원의 AI 교육을 연내 실시할 예정"이라며 "AI의 융합적 특성을 감안해 타부서에서도 AI 신뢰성과 안전확보 연구, 지능화 지수 개발 등 AI 융합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PRi는 소프트웨어융합 촉진방안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박 소장은 "혁신성장의 핵심은 소프트웨어융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이뤄낼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소프트웨어가 활발하게 융합이 되기 위해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SPRi는 국제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 소장은 "지능화 지수, 소프트웨어경쟁력 지수 개발과 관련해 국제공동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연구성과를 국제기구에 제안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국제사회와도 소통하는 글로벌 AI 국책연구기관으로 도약할 발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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