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기 휴양지 오키나와로 향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뚝 끊겼다.
26일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는 대한항공 KE735편 항공기의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의 모습.
해당 항공기에는 188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지만 이날 탑승한 승객은 15명 남짓. 전체 좌석의 10%도 채우지 못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오키나와 나하 공항으로 입국한 한국인은 전년 대비 44.2%가 감소했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은 30만8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8%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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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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