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생산성본부, 할랄시장 진출 지원 ‘할랄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 개최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30 16:14

수정 2019.09.30 16:14

[파이낸셜뉴스]
한국생산성본부가 인도네시아 교육센터 설립 등 할랄시장에 진출한다.

생산성본부는 30일 한국 기업의 글로벌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할랄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를 지난 27일 한국생산성본부 강의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신남방 국가 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생산성본부는 우리 기업들이 정보 부족 등으로 할랄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메이킹 인도네시아 4.0’ 정책에 따른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정확히 이해하고 새롭게 시행되는 인도네시아 할랄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현지 정부 관계자 및 할랄 산업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연 및 토론을 진행했다.

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할랄시장에 진출하고자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엄격한 인증 획득부터 통관 절차까지 여러 어려움이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공유의 장으로 마련한 이번 세미나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할랄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글로벌화 전략의 일환으로 할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연내 인도네시아에 교육센터를 설립,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성 향상 및 국내 기업들의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1월 경 설립될 한국생산성본부 인도네시아 교육센터에서는 안전관리, 물류 등 경영일반부터 계층·리더십,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교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국생산성본부는 중장기적으로 할랄인증, 할랄산업 연구 및 육성, 할랄인증 관련 교육 등 다양한 할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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