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대기업·벤처 하나되는 '팀코리아' 필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1 17:30

수정 2019.10.01 17:30

벤처기업협회 혁신 생태계 제안
대기업과 벤처기업이 함께할 수 있는 한국형 혁신 생태계, 일명 'TEAM KOREA'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벤처기업협회는 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산업구조 및 인프라 혁신의 골든타임은 이미 지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벤처기업협회 330개 회원사는 1년에서 4년 이내에 일본 수출 규제가 예상되는 품목 국산화에 대해 자심감을 나타냈다"며 "각각의 강점과 상호 보완성을 가진 대기업과 벤처기업간의 화학적 결합은 '제3의 길'로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회장은 이어 "삼성은 최근 총수가 직접 나서 부품 소재의 국산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신성장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선언했다"며 "대기업과 벤처기업이라는 두 손바닥이 마주쳐 우리경제의 위기를 극복할 큰 울림소리를 낼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7만여 벤처기업을 대표해 벤처현장의 위기감에 대한 입장문도 내놨다.



벤처협회는 '벤처기업법' 및 '벤처투자촉진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들 법안은 거의 1년째 국회에서 계류중인 상황이다. 또한 '소재 부품 장비산업' 국산화와 한국형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기업 생태계와 벤처생태간의 화학적 결합'의 실질적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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