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삼성전자 '제3차 우수기술설명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연구개발한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사업화 유망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E홀에서 삼성전자 협력사 및 스마트공장 추진단, 기술도입 희망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R&D 성과 중 사업화가 유망한 선행·원천기술을 소개하는 '제3차 우수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삼성전자와 공동 주관해 사업화가 유망한 공공기술을 소개, 기업의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 협력업체 및 스마트공장 추진기업 관계자, 발표기술 사업화 희망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국내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보유기술 중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국산화가 필요한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사업화 유망기술 15건을 해당 연구자가 직접 발표하고, 30건의 연구 성과에 대해서는 책자와 자료 등을 통해 소개한다.
이날 사업화 유망 기술을 소개하는 기관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아주대학교, 명지대학교, 영남대학교, 숙명여대 등 5개 대학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나노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등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설명회에 앞서 협력사와 스마트공장 추진단을 대상으로 2차례 기술수요조사를 진행해 232건을 발굴했으며, 진흥원과의 협의를 통해 기업수요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 최근의 이슈상황을 고려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국산화가 필요한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우수·유망 기술을 소개키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조원 나노종합기술원장이 '소재·부품·장비 이슈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관계자들이 정부의 각종 R&D지원 사업 및 정책을 소개한다.
배정회 원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정부 R&D사업을 통해 창출된 소재, 부품, 장비 분야의 우수 연구성과들이 사업화로 꽃을 피우고 기업의 기술 및 제품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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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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