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장이 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뒤 “임기 내에 노인회관 단독 건물을 마련해 양평에 있는 경로당 기능혁신, 노인여가문화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용녕 지회장은 △노인대학원 1개소, 노인대학2개소 운영 총 2238명 참여 △분회 운영비, 경로당 운영비 차등지원 △노인복지관 4회 연속 수탁운영 등 업적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김용녕 지회장은 2009년 신복1리 경로당 회원으로 노인회와 인연을 맺은 후 2011년 옥천분회장을 거쳐 2014년 4월 양평군지회장에 선출됐고 2018년 4월 재임해 현재에 이르렀다.
김용녕 지회장은 백리 이상 떨어진 거리에 있는 양평의 동서지역에 각각 노인대학을 설립해 어르신의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충족시켜 주었으며, 기존 1개소 노인대학은 2년제 대학원으로 승격시켰다.
또한 노인지능나눔활동에 해마다 370명을 참여시켜 2017년 노인재능나눔활동 성과보고회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로당회비 2만원을 1만원으로 낮춰 경로당에 운영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회와의 협치 강화라는 이중 효과를 거뒀다.
2년 전부터 3500명 이상 노인이 참가하는 노인의 날 행사에 체육대회, 노래자랑, 각종 공연 등으로 단합과 화합을 연출해 양평군민대상도 수상했다.
한편 올해 노인의 날 기념식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가 주관했으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과 국회 정당 대표,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상 수상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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