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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한글날' 맞이 클로바 AI로 만든 '나눔 손글씨' 배포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9 11:33

수정 2019.10.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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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 일환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한글날을 맞아 클로바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작한 '나눔손글씨' 109종 글꼴을 무료로 배포했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가‘ 나눔손글씨’글꼴을 제작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네이버가 한글날을 맞아 나눔손글씨를 배포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한글날을 맞아 나눔손글씨를 배포했다. 네이버 제공
이를 위해 네이버는 지난달 4일부터 20여 일간 ‘한글날 손글씨 공모전’을 진행, 어린이부터 90대까지 전 연령대의 사용자 손글씨 약 2만5000여건이 접수됐다.

네이버는 사용자가 제출한 ‘내 손글씨를 설명하는 소개말’을 기준으로 109종을 선정했다.
이를 광학문자판독(OCR) 기술로 사용자 손글씨를 컴퓨터로 인식한 뒤, 방대한 손글씨 데이터를 사전에 딥러닝 기술로 학습한 모델이 손글씨 특징을 분석해 글꼴로 제작했다..

손글씨 특징을 적용한 글꼴을 제작하는 데는 이미지 생성 기술이 접목됐다.

이 같은 클로바 AI 기술을 통해 약 250자의 손글씨만으로도 사용자 손글씨를 학습해 1만1172개의 글자 조합을 완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눔손글씨 109종은 네이버 ‘한글한글 아름답게’ 캠페인 홈페이지와 클로바 손글씨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네이버는 또 사용자와 함께 디지털 부리 글꼴을 개발하는 ‘마루 프로젝트’ 일환으로, 부리글꼴 사용성 조사를 진행하고 부리글꼴 스티커27종도 배포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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